최근 재테크에 관심이 생겨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만한 책을 찾다가
마침 밀리의 서재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쉬운 언어로 쓰여 있어서 금방 넘겨가며 읽을 수 있었다.
전체적인 흐름은 시드머니 모으기(저축, 적금, 소비 관리) -> 주식 투자(국내/미국, ETF) -> 부동산 투자 이다.
시드머니 모으기는 카드와 통장을 쪼개고 파킹통장이나 특판 적금을 활용하여 시드를 모으는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다. 다만 행복비용을 따로 할당해서 사용하는 것은 새롭게 해볼만 하다고 느꼈다. 다이어트 할 때도 치팅데이가 있는 것처럼 소비 관리를 할 때에도 행복 비용을 따로 20만원 두고 사용하는 것은 장기적인 소비 습관 기르기에 좋을 것 같다.
주식 투자에서는 크게 국내 주식, 미국 주식, 국내외 ETF 종목에 대한 기초 지식이 담겨 있었다. 전체적인 주식 투자 요령과 흐름을 알 수 있어서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 주식 투자 이전에 DART나 EDGAR에서 기업 정보를 조사한다던가, 3대 금융 사이트를 통해 체크리스트를 확인하여 종목을 고르는 등의 투자 요령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어닝시즌이나 미국 주식의 세금에 관한 것을 간과하기 쉬운데 짚고 넘어가 주었다. 나의 경우는 IT산업에 관심이 많으니 미국 IT관련 우량주와 ETF 위주로 종목을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부동산 투자는 아직 먼 얘기 같아서 와닿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돈이 모이고 나면 임장을 다니며 미리미리 안목을 길러놔야 겠다는 인사이트 정도를 얻을 수 있었다. 재테크에 관심있는 친구가 있으니 나중에 맛집 투어 겸 같이 다니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전체적인 투자 흐름정도를 가볍게 파악하기에 좋은 것 같고,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에서는 저자가 추가적으로 추천한 저서를 읽어보면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 추천 저서 중 일부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레버리지, 미국주식 처음공부, 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
좋은 직장에서 성과를 내고 연봉을 올리는 것도 물론 좋다. 하지만 나는 조직의 논리가 반드시 성과에 의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직장 밖에서 경제적인 목표와 방향성을 가지고 재테크를 한다면 비빌 언덕이 생기기 때문에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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